58㎝ 눈 쌓인 제주, 22일까지 계속되는 폭설 예상

제주도에서 22일까지 예상되는 많은 눈으로 인해 주변 지역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의 보고에 따르면, 삼각봉을 비롯한 주요 지점들은 상당한 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는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 경보가 발령되었고, 강풍 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설로 인해 산지에는 20~30㎝(일부 지역에서는 5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동부, 남부, 중산간 지역에서도 20㎝ 이상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온은 낮보다는 평년보다 낮겠으며, 강한 바람도 예상됩니다. 특히 22일 새벽까지 강풍이 예상되며, 해상에서도 바람과 높은 물결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제주에서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여러 사고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20일부터 현재까지 강풍과 폭설로 인한 신고된 피해건수는 18건에 달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강풍과 대설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눈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도랑으로 빠지거나, 차량들이 미끄러지거나 추돌하는 등의 사고로 인해 다수의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변 지역에서는 안전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관련 기관들은 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