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상 예보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그러나 새해 첫날에는 전국 대부분이 맑을 전망이어서, 많은 지역에서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동해안 지역은 구름이 많아 일출을 관찰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28일에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대다수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30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에서는 대설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날 예상되는 눈은 납작하고 평평한 판상형태로, 두꺼운 구름층으로 인해 함박눈으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에 발생하는 이러한 강수로 인해 도로 결빙과 살얼음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름은 시간이 지나면서 동쪽으로 이동해, 30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도권 북동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에, 30일 오후부터 밤에는 강원 산지와 일부 동해안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31일 새벽부터 밤까지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에서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31일 해넘이는 일부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저기압이 통과한 후에도 강수가 지속되고 하늘에 구름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야 합니다. 해넘이 시간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독도에서는 오후 5시4분에 가장 먼저 해가 넘어가고, 제주도에서는 오후 5시36분경에 해가 지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해 첫날인 1일에는 전국 대부분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해수면과 대기의 기온차로 인해 해기차 구름대가 발생해 해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동해안 지역에서는 해상에 낮은 구름대가 분포해, 멋진 일출을 관측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구름이 움직이면 사이로 일출을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일에는 독도가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지역으로 예상되며, 서울은 7시47분, 부산은 7시32분, 대구는 7시36분, 전주와 광주는 7시41분, 대전은 7시42분쯤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기온은 크게 변하지 않고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